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이 얼굴 주름을 펴주는 리프팅 수술을 하고 있다.

주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노화를 늦추고 젊은 피부를 되찾으려 고가의 기능성 제품이나 피부과 시술 등을 찾지만 자외선, 인상 찌푸리는 습관 등 외적 피부 노화 요인을 차단하는게 선행돼야 한다.
연령대에 따라 주름에 대한 고민은 약간씩 달라진다. 20~30대는 피부 표면에 옅게 퍼져 나가는 주름을, 30~40대는 눈 주위나 입 주위에 늘어나는 잔주름을 걱정한다. 40대 이상은 주로 이마주름, 목주름, 팔자주름처럼 크게 패인 깊은 주름을 고민한다.
주름 성형 전문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주름만 당겨서 펴주는 주름 성형과 달리 얼굴의 전체적인 볼륨감을 살려주면서 주름을 제거하면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안면의 리프팅 효과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주름까지 없애려고 하면 오히려 인상을 해치고 비호감형으로 바뀔 수 있다.
무분별한 주름성형으로 부자연스러워지는 부작용을 막으려면 주름 성형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시술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시술을 권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후에는 약 3일 동안 얼굴에 무리가 가지 않게 크게 웃는다든지, 딱딱한 음식물을 씹어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사소한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김성기 원장은 “얼굴주름 교정은 시술 후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교정된 얼굴이 완전히 자리 잡는데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에는 수술부위를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조심스레 관리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주름은 노화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치료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재의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신경써야 한다. 평소 인상을 찡그리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등 주름이 생길 수 있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