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링, 메덱스, 바이오덱스,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등 환자맞춤형 치료로 만족도 ‘UP’
부산 부민병원에서 척추·관절환자들이 스포츠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부민병원(부산)은 척추·관절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운동치료실을 스포츠재활운동치료센터로 통합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기존 물리치료실에 슬링치료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메덱스운동치료기 등 스포츠재활운동장비를 대폭 보강해 전문적인 재활운동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관절·척추 전문의가 처방한 운동법에 도수치료(손을 이용한 교정치료로 20~30분간 시행)와 바이오덱스·메덱스 등의 기구를 이용한 운동처방,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최적의 운동치료를 제공한다. 운동선수들의 전문치료와 일반인들의 스포츠손상에 대한 비수술 운동요법, 수술 후 재활시스템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관절도수치료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에게 무릎과 엉덩이 주위 근육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줄 수 있다. 슬링운동치료는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을 시행함으로써 근력강화 및 운동범위 증대, 신체균형 향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본래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하지만, 근골격계에 적용하면 통증감소 및 기능개선을 도모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
또 메덱스운동은 허리·무릎 등 근력강화를 통해 요통환자, 허리·무릎수술 후 재활환자에 효과적이다. 척추수술 후 불안정한 신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보다 몸의 균형 및 근력을 잡아주는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덱스와 같은 등속성 재활 장비로 치료가 필요한 관절과 허리근육 상태를 컴퓨터로 정밀하게 측정한 후에 환자 상태에 맞춰 안전한 운동량을 정해주는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스포츠재활운동치료는 운동선수, 군인,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단순염좌와 골절 등 근골격계질환, 치료 후 빠른 회복을 원하거나 추가 손상이 우려 되는 사람들도 대상이 된다”며 “수술적 치료 외에도 비수술적인 치료를 균형있게 제공하는 기반을 이번에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