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의·약대 학생 2명은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대학원생 1명은 1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한독제석재단은 올해부터 장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학생과 의·약학을 전공한 한독약품 직원이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학업, 진로 상담 등을 실시한다. 

한편 한독제석재단은 의약학술부문의 교수 2명과 의료인문학 부문 교수 1명을 선정해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의약학술부문 연구과제에는 한원식 서울대 의대 부교수의 ‘유방암에서 FoxM1 단백질 억제를 통한 새로운 타겟 치료제 발굴’, 김인수 성균관대 약대 조교수의 ‘친환경 촉매 반응을 이용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Raloxifene의 전합성 연구’, 의료인문학 부문에는 신형익 분당서울대병원 부교수의 ‘장애인의 건강상태 및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의 불평등 연구’ 등이 선정됐다. 

김신권 한독제석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이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편지를 받을 때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과 교수진도 학업과 연구에 정진해 의약계 발전을 이끌어나갈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