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크나쯔응 마을 주민 900여명에 1855건 진료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월 29일~2월 2일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배종우 단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비롯한 12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은 주민 1220명이 거주하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끄로치커면 크나쯔응 마을을 찾아 보건소와 크나사원 초등학교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배탈, 설사, 호흡기질환, 고혈압, 관절염 등을 호소하는 900여명의 지역주민에 총1855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배종우 단장이 캄보디아 소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배종우 단장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접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지역주민은 수인성 전염병 등 많은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진료비를 대신해 직접 만든 감사의 선물을 수줍게 내미는 어린 아이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의료진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네오플러스봉사단은 2007년 창단된 이후 지속적인 국내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마석 가구단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 활동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명진 들꽃사랑마을 환아 진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