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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서울대 교수, 15~16일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심포지엄
  • 최지예 기자
  • 등록 2013-02-07 14:17:41
  • 수정 2013-02-13 1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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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의 암 예방·관리 전문가 모여

유근영 아·태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유근영 아·태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이 오는 15~16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국가암관리 지도자를 초청해 기구 창설 12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아시아 암 이니셔티브’ 발대식을 주관한다.
2000년 파타야에서 한국, 일본, 태국의 암 예방·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이 단체는 아·태지역 유일의 암예방 국제기구로 성장해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와 지역총회를 통해 학문교류의 장을 이뤄왔다. 2004년 한국총회 이후 2006년 태국 방콕대회부터는 유근영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아 2008년 베이징, 2010년 이스탄불, 2012년 말레이시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2011년부터는 이 기구 및 공식 학술지인 ‘아시아·태평양 암예방학회지(APJCP)’의 사무실을 한국 국립암센터로 유치함으로써 아·태지역의 암예방관리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12주년 기념 대회에는 창립멤버인 말콤 무어(Malcolm Moore), 가즈오 타지마(Kazuo Tajima), 유근영 교수, 서영준 서울대 약대 교수와 역대 회장을 역임한 안윤옥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티라부드(Thiravud) 태국암연구소 소장, 요우린 치아오(Youlin Qiao) 중국의과학원 교수, 무라트 툰체(Murat Tuncer) 터키 보건부 박사, 쳉하입(Cheng Har Yip) 말레이시아 교수,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2014년 대회장인 대만의 첸(C.J. Chen) 교수, 2016년 대회장 예정자인 호주의 제프 둔(Jeff Dunn) 박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이 대회에서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국립암센터 국제암관리대학원(GSCS)과 아·태지역 암연구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국제협력 및 국가암관리 네트워크 아세안암연구소·센터이니셔티브(ASEAN Cancer Institute/Center Initiative)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를 한국이 주관함으로써 향후 국제암관리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교수는 태국 대회에 이어 18일과 19일 양일간 라오스를 방문해 아시아 암관리 협력국으로서 라오스의 암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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