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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제 개발에 많은 투자‧신속한 치료제 개발 원해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2-04 18:18:53
  • 수정 2013-02-06 1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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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리, ‘세계 암의 날’ 맞아 6개국 참여 ‘암 인식 지수’ 조사결과 발표
일반인의 대부분이 암치료제 개발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와 신속한 치료제 출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릴리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세계 6개국에서 실시한 ‘암 인식 지수’(Patient Access to Cancer care Excellence Cancer Perception Index, PACE)’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일라이릴리 항암제사업부는 독일의 전문 리서치 회사 GfK와 함께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6개국에서 일반인 3009명, 암 환자 663명, 보호자 669명 총 4341명을 대상으로 암 치료에 대한 지식, 태도, 보건의료 시스템, 환자 관여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일반인의 대부분은 새로운 암 치료제를 이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암 퇴치를 위한 국가의 투자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지난 20년간 진행된 암 연구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지만 최근의 경제 위기로 암 연구 진행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암에 대한 일반인의 지식수준은 높았지만 잘못된 시각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은 암에 대한 중요한 측면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일반인의 대다수는 암 진단이 사망선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암 진단이 사망선고라는 말에 65%가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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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암에 대한 잘못된 시각은 여전히 존재했다. 암은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생물학적, 유전적, 환경적 기원을 갖는 200여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질병임에 불구하고 10명 중 4명 이상은 암이 단일 질환이라고 응답했다. 제약업계에 대한 인식 면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제약사가 암의 완치보다는 암의 일시적인 치료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뉴튼 크렌쇼(Newton F. Crenshaw) 일라이릴리 항암제사업부 부사장은 “제약사에 대한 인식도 암에 대한 잘못된 견해 중 하나”라며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목적, 업무방식에 대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보험자, 정책 입안자, 환자와 협력해 제약사 본연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인의 대다수는 암 치료를 위한 노력과 성과는 인정했지만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를 통해 빠른 치료제 사용을 원했다. 조사대상 10명 중 6명은 지난 20년간 암 퇴치에서 이뤄낸 발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조사대상국가에서 대다수의 일반인은 자국이 암 퇴치에 너무 적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상당수는 환자들이 새로운 암 치료제를 이용하게 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고 답했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조사대상 국가의 대다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암 연구 진행이 늦춰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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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맥비(J. Gordon Mcvie) 유럽종양학연구소 박사는 “환자들은 암 혁신의 중요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과학자의 연구가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좌절감을 느낀다”며 “암 치료제 이용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임상시험 분야에 불필요한 장애물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 약물 개발과정에 있어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일반인 대다수는 임상시험 참여 및 의료기록 공유에 높은 관심 보였다. 이들은 향상된 임상시험과 약물 개발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환자에게 임상시험에 참여할 기회가 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암 환자는 대체로 5%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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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10명 중 약 9명은 암 연구와 치료의 향상을 위해 의료기록을 공유하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소수 집단은 자신의 의료 데이터 오용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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