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과 크리스토퍼 와일드 국제암연구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암 사망 및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과 크리스토퍼 와일드 국제암연구소 소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리옹 국제암연구소에서 △암 등록·조기검진·예방 분야 공동연구 추진 △암 발생원인 규명 △인력 교류·출판물의 정보교환 △공동 학술회의 개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핵심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제암연구소는 인체 암의 원인과 발생기전에 관한 연구·지원을 통해 전세계 암관리사업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전세계 2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6년 19번째 회원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