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급 의료진 토요일 오전 진료 … 환자 원하면 대장용종 당일 제거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는 직장인을 비롯해 평일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교수급 의료진이 토요일에도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는 등 토요진료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소화기질환 진료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 곳 소화기내과는 지난해 3월부터 대장용종을 발견해 당일 제거하는 대장폴립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당일에 용종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장세정제를 두 번 복용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병원은 40% 이상의 높은 대장 선종 발견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평균 발견율은 25%보다 크게 높아 암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소화기 내시경실은 지난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우수내시경실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시경 치료팀
손정일 소화기내과 주임교수는 “평일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토요일에도 평일만큼 진료를 강화할 것”이라며 “환자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믿을 수 있는 진료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12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