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위점막하종양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을 이용한 조직학적 진단의 유용성’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위점막하종양의 치료는 내시경 초음파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결정했으나,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을 이용해 조직학적 진단을 실시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상은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