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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바이오 항체신약 ‘악템라’ 출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03 16:19:04
  • 수정 2013-01-06 1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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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제약사 최초 오리지널 항체치료제 … 기존 치료제 대비 증상개선효과 우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

JW중외제약이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치료제를 출시했다. 항체치료제는 화학적인 합성이 아닌 유전자공학 기술을 활용해 만든 항체로,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다.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6’(IL-6)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신약이다. 이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사이트’(MTX)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종양괴사인자-α’(TNF-α)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JW중외제약이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 61.7%에서 효과가 있었다. 또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계질환 등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갖춘 악템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류마티스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250억원 규모로 매년 15%가량 고속성장하고 있다. 애보트의 ‘휴미라’, 와이어스의 ‘엔브렐’, 얀센의 ‘레미케이드’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시장에 출시된 상태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발매 초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에서 대표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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