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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급여, 병원별로 양극화 현상 ‘심각’ … 연봉 2배 이상 차이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2-26 18:49:26
  • 수정 2012-12-30 0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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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근로계약서 통한 적정급여 및 근로기준 시급
같은 전공의라도 연봉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51개 수련병원의 2012년도 전공의 급여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대전협이 2012년도 내과 3년차의 근로소득원천영수증을 기준으로 지난해 급여현황을 집계한 결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이 5671만원으로 전국 최고를, 서울시립은평병원이 2633만원으로 최저연봉을 기록했다. 
경문배 대전협회장은 “연봉조사의 목적은 수련병원에 응시하는 지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수련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대체로 대형병원이라 말하는 병원의 연봉이 높고 지방 중소병원의 연봉이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수련병원의 양극화와 전공의 지원 및 지방분배의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나있다”고 말했다. 
경 회장은 이어 “국내 전공의 근무조건과 급여는 각 병원 재량에 맡기다 보니 적정한 기준이 없어 이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며 “주당 평균 100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하위권 병원에서는 일반기업 대졸 초임보다 못한 급여를 받고 있어 상식적인 선에서 적정급여와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근로계약서는 전공의 근무조건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적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현실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수련과정은 국민건강을 책임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대전협은 전공의 급여를 수련병원에서 임의로 결정하고 수련병원의 예산으로 지급하는 현재의 제도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경 회장은 “고급여병원의 근무강도가 저급여병원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급여병원은 수련보다는 저가의 노동력으로 전공의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갖고 재정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향후 지속적인 전공의 연봉조사와 표준근로계약서를 통한 수련 및 근로기준 마련 등 근무처우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시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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