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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햇볕 충분히 쬐지 못해 ‘비타민D결핍증’ 환자 매년 81.2% 늘어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13 17:42:24
  • 수정 2012-12-17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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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중된 식사와 야외활동 줄어 체내 ‘비타민D’ 부족해

‘구루병’이나 ‘골연화증’으로 불리며, 섭취가 부족할 때 성장 장애나 뼈의 변형이 생기는 ‘비타민D결핍증’ 환자가 최근 5년새 연평균 81.2%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2007~2011년  ‘비타민D결핍증’의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타민D결핍증 환자, 9세이하는 감소·50대이상은 증가

2007~2011년 최근 5년 동안 ‘비타민D결핍증’ 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은 2007년 약1800명에서 2011년 약1만6000명으로 5년간 816.3%인 약1만5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1.2%였다.
총진료비는 약2억8000만원에서 약21억1000만원으로 약18억3천만원(644.1%)으로 불어, 연평균 증가율은 68.8%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 진료인원은 613명에서 4140명으로 약3527명(575.4%)이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은 1202명에서 1만2490명으로 약 1만1288명(939.1%) 늘었다. 여성의 성비는 2007년 2배에서 2011년 3배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고,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 68.5%, 여성 86.8%로 여성이 약 18%포인트 더 높았다.
연령별 점유율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의 연령구조가 소아에서 고령층으로 바뀌는 변화를 보였다. 비타민D결핍증의 주 발생연령층은 0~9세와 50대 이상으로 이들 연령층의 점유율은 2007년 65.9%에서 2011년 66.7%로 비슷했다. 그러나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 중 0~9세의 소아·아동 점유율은 2007년 34.5%에서 2011년 17.6%로 감소한 반면 50대이상의 장년·고령층의 점유율은 2007년 31.4%에서 2011년 49.1%로 증가했다. 2007년과 2011년 비타민D결핍증 환자의 진료인원을 비교하면 0~9세는 약 4.7배 증가한 것에 비해 50대는 11.5배, 60대이상은 17.3배 증가한 것이다.

평소 야외활동과 균형식단으로 ‘비타민D’  보충해야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지 못하고 뼈에 축적되지 않아 골격이 약해진다. 결국 몸에 가중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뼈가 휘게 된다. 뼈의 양은 정상이지만 뼈의 밀도가 줄고 연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비타민D결핍증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학업,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모든 연령에서 낮 시간의 야외활동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자외선차단크림 등의 남용으로 인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비타민D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점심시간 등 낮 시간에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일광욕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지만 의도적으로 적당한 일광욕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비타민D는 음식물, 종합비타민제, 모유 등을 통해 섭취하거나, 햇볕을 통한 피부합성도 가능하다.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그 아기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 균형잡힌 음식물을 섭취하면 모유에도 충분한 비타민D가 함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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