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등 기부금 통해 35%에 달하는 176례를 저소득층 환자 대상으로 실시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센터는 2001년 10월 24일 첫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이행한 이후 만10년간 5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은 특히 삼성전자와 호주 사업가, 국민건강보험, 개인기부자, 달팽이 뱃지기금 등의 후원으로 500건의 수술중 35%에 달하는 176례를 저소득층 청각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했다.
이와 함께 수술 후 4년간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음악치료·멘토링·가족모임·사회적응·톤차임 연주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사회적응도를 높였다.
홍성화 연구부원장은 “인공와우이식수술을 통해 세상의 소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도움으로 많은 환자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선 인공와우센터장은 “의료진을 비롯해 언어재활치료사, 간호사 등 많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5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1000례를 목표로 양과 질을 높여 사회공헌에 모범적인 센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센터 직원들이 500례 수술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