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이길연(사진)·박선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이창균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지난달 29~30일 개최된 ‘제64차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NOTES Cholecystectomy using a hook-attached magnetic traction device in a porcine model’의 연제로 자연개구부를 이용한 무흉터 내시경 담낭절제술에 수술법에 관한 내용으로 이 상을 받았다.
갈고리 달린 자석을 이용해 무흉터 내시경 자연개구부 수술(N0TES), 돼지 동물실험에서 성공
자연개구부를 이용한 내시경 수술(NOTES,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은 자연개구부인 입이나 항문, 질, 요도 등을 통해 식도, 위, 대장, 질, 방광 등에 접근한 후 내시경을 흉곽 혹은 복강 내로 진입하여 외부의 상처 없이 흉곽 또는 복강의 장기를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이다.
이길연 교수팀은 돼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갈고리가 부착된 자석을 견인 장치로 사용해 담낭을 절제하는 NOTES 수술을 시행,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버금가는 시야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