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국내서 두번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 배출
김지선 서울대병원 유방 내분비외과 진료교수
김지선 서울대병원 유방 내분비외과 진료교수(30)가 4~8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국제유방암학회인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 연례회의’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기는 2009년 같은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의 안수경 전임의와 이재교 서울대 암연구소 연구원이 수상한 이후 두번째다. 김 교수는 20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이 심포지엄은 3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관련 국제학회로, 매년 1만명 정도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이번 학회에서 김 교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유방암의 융합유전자’(Novel fusion genes detected using next generation sequencing in breast cancer)에 대한 연제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매년 10여편의 초록을 이 학회에 발표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