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병인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학술대회에서 신임 국제 자문위원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학회는 회원이 5만2000여명에 달하고 매년 6만여명이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영상의학회이다. RSNA는 아시아인 최초로 최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 영상의학회와 협력 증진
최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국제 자문위원회를 이끌어가며 북미영상의학회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의 각 지역의 영상의학회와 협력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세계 영상의학계의 동반자로 한국과 아시아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