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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부천성모병원, 국내 최초 뇌동맥류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 성공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1-27 16:39:38
  • 수정 2012-11-29 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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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텐트 삽입으로 혈류방향 전환시켜 거대동맥류 치료
국내 의료진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동맥류’의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 가톨릭대 의대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21~22일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거대 비파열 동맥류’의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수술은 아시아 최초로 두개(頭蓋)내 스텐트 성형술을 성공한 백민우·김성림 부천성모병원 교수팀과 뇌혈관 치료의 권위자 이실 싸티(Isil Saatci) 터키 앙카라대 하세테페부속병원 교수가 시행했다. 의료진은 뇌동맥에 파이프라인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 방향을 전환시켜 거대동맥류를 치료했다.
뇌혈관은 내막, 근육층, 외막 등 3층 구조로 돼 있다. 근육층이 혈류의 힘을 이기지 못해 점점 약해지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나와 ‘뇌동맥류’(腦動脈瘤)가 발생한다.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 크기가 2.5㎝ 이상이면 거대 뇌동맥류로 분류하고, 파열 여부에 따라 ‘비파열 뇌동맥류’와 ‘파열성 뇌동맥류’(지주막하 뇌출혈)로 구분한다. 뇌동맥류는 일반적으로 외과적인 수술요법인 ‘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수술 수술요법인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을 병행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 전후 비교사진.jpg
 ① 거대 뇌동맥류         
 ② 파이프라인 스텐트를 뇌동맥에 삽입, 혈류 방향을 바꾸는 시술 시행
 ③ 시술 30분 후 뇌동맥류 사이즈가 감소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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