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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섭 GSK 부사장, 국제제약의사연맹 회장 취임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1-16 11:34:35
  • 수정 2016-01-08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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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제약의사연맹 1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일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부사장
이일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부사장이 14~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세계제약의사연맹 제16차 학술대회에서 국제제약의사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Physicians, IFAPP)의 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국제제약의사연맹은 2011년 4월 16일, 각국 제약의학회 대표 회의를 열고, 한국제약의학회 소속 이일섭 한국 GSK 부사장을 2013~14년 연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일섭 15대 회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1990년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제약회사 메디컬 디렉터의 길을 걸어온 제약의사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제약의사회를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2005~2008년 한국제약의사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제약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제약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현재 서울대병원 의약품 산업의학과정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국제제약의사연맹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한국제약의학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신약개발의 열기가 높은 아시아 국가의 적극적 지원, 세계 제약업계가 직면한 문제해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식 한국제약의학회 회장은 “한국제약의학회의 전임회장이었던 이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의 세계제약의사연맹 회장으로 선출돼 기쁘다”며 “한국제약의학회가 세계제약의사연맹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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