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Q-헬스 사업자 선정, 선진의료 술기 전수
중앙대병원은 최근 원내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성형외과 수술자문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11~17일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에 파견해 본격적인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문단은 배태희 성형외과 교수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됐고, 열악한 형편에 있는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10명에 대한 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 시연을 펼친다.
이 병원은 2009년 두산중공업 현지법인 ‘두산비나’와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시술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해 1년에 2회씩 베트남 환아를 한국에 초청하거나, 베트남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보내 무료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7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Q-Health’사업자로 선정돼 꽝남중앙종합병원 운영에 대한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개원한 꽝남중앙종합병원이 베트남 중남부 거점병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의료인력 양성과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