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한림대 의대 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9차 대한마취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발표’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자와 국민이 가지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학회가 이 교수에게 일임해 이뤄졌다. 
이 교수는 “국민들이 마취라는 영역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며 “수술 중 환자관리를 주치의가 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고 회복실에서 환자관리와 통증관리도 간호사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만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고 있고 학회와 함께 마취통증의사의 역할 및 업무 등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