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여자 의사 모임인 함춘여자의사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지하1층 B강당에서 ‘여의사의 정신건강’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여의사가 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이 소개된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여의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 배경 및 고찰’을, 김선아 인천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의사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증진대책’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전공의, 대학병원 교수, 개원의로 활동하는 회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극복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신애 함춘여자의사회 회장(경찰병원 산부인과)은 “현재 여자 의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었다”며 “어떤 문제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첫 번째 학술대회 주제로 스트레스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