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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얼굴 자가지방이식 부작용 치료 시 중요한 점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11-05 21:17:51
  • 수정 2013-07-05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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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한 지방이식, 서투른 시술 ‘화’ 불러 … 문제 생기면 숙련된 의사가 ‘아큐스컬프’로 신속 제거

또래보다 10살 이상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 외모가 주목 받는 요즘 많은 이들이 의학의 힘을 빌려 동안을 추구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만족할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 회사를 다니는 정소진씨(33·여)는 20대에 통통했던 볼 살이 자꾸 빠지고 눈 밑도 퀭해지는 것 같아 고민하던 중에 얼굴 자가지방이식을 받았다. 정씨는 시술 직후 볼륨감 있게 차오른 볼 살과 도톰한 눈 밑 덕분에 훨씬 어려 보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시술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이식을 받은 부위들이 울퉁불퉁해지고 자연스럽지 않아 우울해지고 말았다. 결국 정씨는 지방이식 부작용 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재수술 전문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마, 볼, 눈밑 등 다양한 부위에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는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최근 젊은 여성들에서 동안 외모를 갖기 위한 성형 시술로 선호되고 있다. 그러나 100% 안전한 수술이 없듯이 자가지방이식 또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요인들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상에는 자가지방이식 후 부작용으로 인한 고민하는 글들을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성낙관 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성낙관 성형외과 원장은 “자가지방이식 시술이 간편하다는 인식 아래 대중화돼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술을 선택한다” 며 “그러나 이 시술은 시술자의 경험과 테크닉에 의해 결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방이식 부작용의 사례로는 과도한 지방이식으로 인해 얼굴의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시술 이전보다 얼굴이 더 커지거나, 이식된 지방이 뭉쳐져 손으로 만져지거나, 이식한 지방량이 불균형하거나 생착률의 차이로 인해 비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 심하게 부기와 멍이 드는 것도 종종 나타난다. 이러한 부작용은 모든 시술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다. 적절한 시술이 이루어지고 시술자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갖춘 경우에는 드문 현상이라고 성 원장은 강조했다.

얼굴 지방이식 부작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환자에 따라 주사요법, 레이저 지방융해술, 외과적 수술 등을 이용해 개선할 수 있다. 이 중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융해 교정술은 주로 ‘아큐스컬프’를  활용, 1444nm파장의 레이저를 문제가 된 환부에 쏜다. 이럴 경우 주위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세밀하게 문제가 된 지방을 녹여서 제거할 수 있다.

성 원장은 “지방이식을 할 때 낮은 생착률을 걱정해 과도하게 지방을 주입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자칫 자신의 이목구비와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유발하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며 “시술 시 자신의 얼굴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이식 부작용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부작용이 더 심각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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