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단 가이드라인 소개, 시식 체험 기회 … 조리법만 바꿔도 효과적 혈당조절 가능
대한당뇨병학회는 11월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가 개최되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당뇨병 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학회는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다수의 당뇨병 환자를 위해 당뇨병 식단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조리법을 강의한다. 이날 소개될 건강식단은 당뇨병학회 식품영양이사회에서 개발한 것으로 당뇨병 전문 영양사가 두부선·실곤약월남쌈·쌈밥 등의 조리법을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조리한 음식들을 직접 시식해보는 기회를 갖고, 당뇨병 식단과 관련된 경험담을 주제로 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박태선 대한당뇨학회 보험법제이사(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이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 식사요법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조리법만 바꾸더라도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