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중소병원 어려움 개선 노력···국제의료관광 인프라 홍보 힘써
한독약품은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사진)이 제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9시 20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전 부산시병원회장을 4년간 역임하며 지방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보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이사장은 현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전국 99개 전문병원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윤리적인 병원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법제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이사장은 불합리한 의료시스템, 보건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복지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국회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지방 중소병원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여론화해왔고, 의료제도개선 촉구, 의료경영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에는 부산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제의료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홍보하고, 국제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의료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정 이사장은 1985년 당시 의료 불모지였던 부산 북구 지역에 개인의원을 설립한 후 현재 국내 3개의 부민병원(부산 덕촌, 부산 구포,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전문 종합병원으로서 미국 MTA(의료관광협회) 회원병원과 국제의사교육센터로부터 해외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을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저소득층 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수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