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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진료환자의 53.7%가 9세 이하 아동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0-19 21:32:29
  • 수정 2012-10-23 17: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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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세 이하 아동 진료비 점유율 2006년 52.0%에서 2011년 59.8%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2011년 동안 중이염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212만 8000명에서 2011년 250만명으로 37만2000명이 늘어 연평균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남성은 2006년 103만 명에서 2011년 120만1000명으로 연평균 3.1%로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109만8000명에서 2011년 129만9000명으로 연평균 3.4%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약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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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기준으로 중이염의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9세 이하가 53.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다. 다음으로 10대 10.7%, 30대 7.6%, 40대 7.1%, 50대 7.0%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9세 이하’ 아동의 연도별 진료추이를 보면 2006~2008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다소 감소했다가 2010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진료비 대비 9세 이하 아동의 진료비 점유율은 2006년 52.0%에서 2011년 59.8%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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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중이염으로 진료받은 250만명 중 9만3000명은 수술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환자 중 3.72%가 이에 해당된다. 남성은 전체 진료환자 120만명 중 3.77%인 4만5000명이 수술받았고, 여성은 130만 명 중 3.66%인 4만8000명이 수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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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중이염질환 수술 환자 수는 70대(396명), 60대(375명), 80세 이상(303명) 순이다. 이중 남성은 70대(349명), 60대(338명), 80세 이상(276명) 순이다. 여성은 70대(430명), 60대(411명), 80세 이상(314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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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수술진료비는 2006년 796억원에서 2011년 1549억원으로, 공단이 부담하는 수술급여비는 2006년 607억원에서 2011년 1180억원으로 증가했다..


용어설명  중이염

고막과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을 중이강이라 하고, 이곳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해 중이염이라 한다. 중이염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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