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호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임태호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회(www.kossh.or.kr)는 2009년 한국의료시뮬레이션연구회 활동을 바탕으로 발족하게 됐다. 임 교수는 “많은 대학과 병원에서 시뮬레이션 센터의 설립, 새로운 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의 도입 등 의료시뮬레이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 학회는 다양한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서 의료시뮬레이션과 관련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전달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학회는 오는 10월 20일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 홀에서 창립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임상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교수이며 국제시뮬레이션학회 차기 회장인 폴 플램푸스(Paul E. Phrampus) 등 유명인사의 축하와 다양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간호학 분야에서는 2013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시뮬레이션학회(Asian Pacific Meeting on Simulation in Healthcare)의 기획위원인 사브리나 코(Sabrina Koh)가 참석해 임상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센터 설립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20~21일에는 시뮬레이션 평가, 팀 훈련, 외상교육에 대한 워크숍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