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은 무수혈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단체와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등 무수혈센터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보충하기 위해 수혈이 일반적으로 시행돼왔으나 최신 수술기법과 첨단장비, 약물의 발달로 수혈 없이 수술과 치료가 가능해졌다. 백병원 무수혈센터는 자가혈액회수기(Cell Saver), 초음파흡입수술기(CUSA)등 여러 장비를 갖추고 유도 저혈압, 급성 동량혈액 희석법 등 무수혈수술 기법을 도입하여 수혈대체치료를 시행해 왔다.
앞으로 일산백병원은 무수혈 수술 활성화를 위해 무수혈 수술상담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핫라인(Hot Line)시스템을 이용한 24시간 상담 및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시영 원장은 “무수혈치료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수혈대체치료에 부응해 전문인력과 첨단장비체계를 갖췄다”며 “앞으로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무수혈 수술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