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간 영상·진료정보 교류 위한 인프라 구축 … 정부 영상정보 교류사업 모범사례 기대
가천대 길병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지난 5일 ‘병원간 영상 및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길병원과 GE헬스케어는 환자가 길병원과 산하병원, 협력 병의원 등을 옮겨 다닐 때 필요한 영상정보 및 진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영상정보교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컨설팅’ 사업 계획과 맞물려 진료정보교류의 시의적절한 참조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철 길병원 병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인천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길병원의 ‘u헬스’와 ‘u웰니스’ 서비스 기반이 한층 더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 중소병원 및 의원들의 역할 분담을 통한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 전략과도 일치한다”며 “지금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과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