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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산부인과학회, 여성의학회로 명칭변경 추진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0-06 20:30:06
  • 수정 2012-10-11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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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회·진료과목 모두 변경 … 대한의학회 및 국회 승인 위한 절차 돌입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여성의학회’로 새 간판을 달 전망이다. 이 학회는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총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이 같은 명칭변경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변경이 통과되면 산부인과학회는 여성의학회로, 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바뀐다. 학회의 영문명칭은 ‘Korean Society Obstetrics and Gynecology’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 학회는 지난 9월 15~29일 산부인과 전문의 650명을 대상으로 학회 명칭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명칭변경을 동의한 사람은 85%(555명)였고, 58%(377명)는 여성의학과로 변경하는 게 적당하고 답했다. 27%(178명)은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하는 데 찬성했다.
신정호 사무총장은 “산부인과라는 명칭에 대해 국민들이 임신과 출산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어 부인과 영역의 진료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사회적으로 미혼 여성에게 산부인과라는 명칭이 갖는 부담감이 이슈가 되면서 이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해 명칭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행 이사장은 “타 진료과에서 더 많은 환자유치를 위해 명칭변경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이번 명칭 변경으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마음놓고 병원을 찾지 못하는 여성들의 고충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료과목 명칭이 바뀐다고 해서 진료내용이나 전문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조만간 대한의학회와 국회의 승인을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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