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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삼성서울병원, 뇌수술 위한 모바일CT 도입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0-05 13:23:41
  • 수정 2012-10-09 1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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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항법장치나 MRI 단점 극복해 수술성공률 높이고 환자 경제적 부담 낮춰
삼성서울병원이 뇌종양 등 고난이도 뇌수술을 받는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CT(사진 왼쪽)를 최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CT(컴퓨터단층촬영)는 수술장 내 이동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촬영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로, 수술 중에도 환자의 뇌부위 병변 크기와 위치(사진)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기존 뇌수술에는 뇌항법장치(Neronavigation)나 수술 중 MRI 촬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뇌항법장치의 경우 수술 전에 찍은 영상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뇌척수액의 배액이나 종양의 제거로 생긴 뇌의 위치 변동을 정확히 알기 힘들었다. 수술 도중 MRI(자기공명영상)를 찍는 것도 환자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여러 제약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번 모바일CT 도입으로 수술 성공률은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진 신경외과 과장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없는 잔여 종양과 수술부위의 이상소견을 수술 종료 전에 확인 가능해졌다”며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수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bile_CT_&_Navi_2[1] (1)_200.jpg M-CT_촬영중_화면_2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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