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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자정선언’, 대국민 캠페인으로 급전환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26 19:09:55
  • 수정 2012-10-11 17: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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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7일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 에 대선후보 초청 추진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0월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서 ‘착한 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착한 손 캠페인은 병들어 있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의료계가 앞장서 범국민적 사회 클린 운동을 하겠다는 목적에서 펼쳐진다. 
이 캠페인은 비윤리적 의사를 고발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사자정선언’이 캠페인 형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는 “국민없이 의사도 존재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의사의 윤리적‧도덕적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환규 회장은 “원가 이하의 저수가 등 잘못된 의료제도로 의사가 전문의학지식과 양심에 따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의료계가 스스로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를 얻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의사만의 숙제가 아니라 모든 의사가족이 함께 힘을 합해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이번 한마음 의사가족대회에 대선 후보를 초청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송 대변인은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꾸려면 반드시 정치를 통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수가 등 의료제도 개선과 국민의 의료혜택을 위해 대선주자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료인 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른 법정 연수평점 미이수로 인한 행정처분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자율성 확립을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연수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연수평점은 4평점이고 현장에서만 등록할 수 있다. 이밖에 레이저쇼와 JK김동욱‧캔‧씨스타 등 가수초청공연, 개콘 패러디공연 등 의사가족과 함께 일하는 병원 가족 등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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