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네팔‧캄보디아 등 의료봉사 실시, 한국인의 자긍심과 문화 전파
이화여대의료원은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제3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국제나눔 분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조수진 국제협력팀 실장을 주축으로 몽골을 방문해 환자 치료와 암환자 수술, 국제 심포지엄 등 지역 밀착형 봉사를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복지부 관계는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봉사활동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며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의료봉사는 물론 한국의 자긍심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 공이 크다”고 밝혔다.
신상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위원장(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국내의 우수한 의료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의료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선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에서 문영철 이화해외으료단 간사(혈액종양내과 교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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