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연 교수, 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국내 소아신경외과 위상 및 수준 격상시킬 기회
서울대병원은 왕규창 신경외과 교수(사진 왼쪽)가 지난 8~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0회 세계 소아신경외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diatric Neurosurgery ISPN)에서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왕 교수는 ‘ISPN’을 통해 꾸준히 학술 발표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2010년 제주에서 열린 ‘제38회 Annual Meeting’의 대회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 명성과 신임을 얻어 금번 회장으로 선출됐다. 왕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ISPN의 학술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여러 국가 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이지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 오른쪽)가 ‘우수 젊은 연구자상’(Best Traine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뇌손상에 대해 대표적 치료 방법인 재활치료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 이식 복합치료를 비교분석한 흥미로운 연구 주제를 발표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왕 교수의 세계 소아신경외과 학회장 취임과 이 교수의 우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은 향후 국내 소아신경외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와 동아시아 국가의 소아신경외과 수준을 크게 격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