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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콘택트렌즈, 60개 중 10개 불량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21 12:17:16
  • 수정 2016-02-18 0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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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시중 유통 컬러 콘택트렌즈 수거·검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30개 업체의 60개 컬러 콘택트렌즈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매일 착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 중 컬러 콘택트렌즈만을 대상으로 색소용출, 세포독성, 두께 등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인터로조의 ‘FestivalⅡ’ 제품 등 국내 5개 업체 7개 제품이 색소용출 기준치를 초과했고, ‘한스메디칼’의 ‘KORINA’ 제품은 세포독성시험에 부적합했다. 지오메디칼의 ‘IMAGE COLOR’는 두께시험, 바슈롬코리아가 수입하는 ‘Naturelle (hilafilcon B) Daily Disposable Cosmetically Tinted Contact Lenses’는 각각 두께와 곡률반경시험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컬러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해 착용감과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1회용 렌즈을 재착용 하거나 다른 사람과 렌즈를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되고, 착용했을 때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아울어 컬러 렌즈 사용 시 세척과 보관을 철저히 하고, 구입하기 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하고, 허가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는 미용목적이라도 구입과 사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매일 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를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해 매년 수거‧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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