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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1명, 대장내시경 필요성 못 느껴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19 12:22:33
  • 수정 2013-01-22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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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대장항문학회 설문조사 실시 결과 … 젊을수록 더욱 심각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대장암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녀 5명중 1명이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응답자 중에서도 대장이나 변에 이상을 느낀 후에야 시술을 받은 비율이 27.5%에 달해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이 심각했다. 
학회가 지난해 전국 64개 병원에서 20세 이상 성인 남녀 2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은 963명 중 196명이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은 20대 102명 중 56명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반면 50대는 179명 중 35명, 60대는 156명 중 24명이어서 연령이 낮을수록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267명 중 349명은 대장 및 변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시술을 받았다고 응답해 조기 검진 및 예방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29%(2230명 중 668)로 높다고 응답한 비율인 14%(2230명 중 319명)보다 2배 이상 높아 대장암 발병 가능성을 비교적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택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는 “대장암은 징후가 늦게 나타나 대장이나 변의 이상을 확인한 후 검진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며 “조기검진이 중요하지만 젊은 연령층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젊은 연령층의 대장용종이나 대장암 발견율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별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도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대한대장항문학회 섭외홍보위원장)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은 물론 전초 단계인 대장용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용종을 제거하는 치료까지 가능하다”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았다는 비율이 높게 집계돼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올바른 생활 및 식습관의 실천과 더불어 가장 직접적으로 대장암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이 대장내시경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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