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11건 △다이어트 효과 표방 7건 △근육강화 표방 5건 등이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5건에서 발기부전치료 유사성분인 디메틸치오실데나필(dimethylthio sildenafil)류가 캡슐 당 49.7~54.7㎎ 검출됐고,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과 바데나필(vadenafil)이 각각 10.8~11.8㎎, 16.2㎎ 검출됐다. 타다라필과 바데나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하게 되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Black-Mamba’ 제품에서는 동물용 마취 회복제(최음 각성 흥분제)로 사용되는 요힘빈(yohimbine) 성분이 캡슐 당 7.8㎎ 검출되기도 했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표방한 3건에 대해서는 데스메틸시부트라민(desmethyl sibutramine)이 캡슐당 15.5㎎, 센노사이드A(sennoside A)가 1.6㎎, 글리피짓(glipizide)이 0.2㎎씩 각각 검출됐다. 데스메틸시부트라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교감신경을 촉진하는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유사물질이다. 시부트라민은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 수면장애, 변비 등 부작용으로 인해 2010년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의 판매가 중단됐다. 센노사이드A는 변비치료제로 장 무기력증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당뇨병치료제인 글리피짓은 저혈당, 용혈성빈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강화를 표방한 5건에 대해서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