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대 매츠 러헤드(Mats Larhed)교수, 벤트 롱스트롬(Bengt Långström) 교수, 요르겐 칼슨(Jörgen Carlsson) 교수, 카롤린스카연구소 아그니아타 노베리(Agneta Nordberg) 교수, 하버드대 닐스 클라스 린만(Nils Clas Linnman) 교수 등 영상의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대거 참석해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의료진과 학술정보를 나누게 된다.

고령화로 인해 많은 질환들이 난치성 경향을 보이는 상황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검사 등 영상의학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생화학적 물질의 생체 내 분포를 영상화하고 생리적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해주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이 각광을 받으면서 심층적인 학술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엄은 영상의학을 통해 난치성 질환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해 향후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란 한림대의료원 원장(사진)은 “한림대의료원과 웁살라대는 2008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네 번의 심포지엄을 열고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의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학술의 장을 펼쳐왔다”며 “지난해 7월에는 의·생명과학분야에 있어 북유럽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웁살라대 의대 루드벡(Rudbeck) 연구소 내에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협력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웁살라대와 끊임없는 학술연구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