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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 서울대 교수, 한국유방건강재단 신임 이사장 선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11 16:54:21
  • 수정 2012-09-13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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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지식 축적 … 유방건강 평생 돌봄 실현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12년 하반기 이사회를 통해 노동영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사진·가운데)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노동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외과 전문의로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다.  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 국내 유방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분쉬의학상,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아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 초기인 2000년부터 이사로 활동해 아모레퍼시픽과 국내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재단과 함께 매년 3만명 이상이 참여해 유방암 환우를 위해 함께 달리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찾아가는 무료 유방암 자가검진법 교육 프로그램인 ‘핑크투어’를 비롯해 저소득층 환우를 위한 검진 및 수술비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노 교수는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도 학회와 연계한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고 국내외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후원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실천하겠다”며 “유방건강의 평생 돌봄을 실현하고 건강한 삶의 희망 메시지를 확산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소명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교수를 비롯한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제2기 이사진은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박명희 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 △김승민 덕성여대 시각다자인과 교수 △연기자 고두심 씨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유방암을 극복하고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감동의 선율을 전파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는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신임 이사장 노동영 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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