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신·김병재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윌리 블랙웰 출판사(Wiley-Blackwell Publishing)에서 발간한 ‘Obstetrics & Gynecology at a glance’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산부인과’(3판)로 번역해 출판했다. 이 책은 산부인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의 개념과 기초지식을 각각 그림과 요약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한 제목처럼 한눈에 각 단원의 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학생, 전공의 뿐 아니라 산부인과학을 공부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신 교수는 “산부인과학을 처음 배우는 의대생들은 그 동안 배우던 다른 과목들과의 관련성이 떨어져 그 지식들이 생소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이 책으로 산부인과학의 각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잡은 후에 보다 자세한 교재를 이용한다면 산부인과학을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의학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범문에듀케이션에서 발간돼 총 70단원과 10개의 증례로 구성됐다. 173페이지에 다양한 표와 그림 자료를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