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박시영)이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범국민 ‘통일항아리’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원장은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첫 번째 후원의 밤’에 참석, “일산백병원은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의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건립된 병원으로 지난 2월 개성공단 응급의료시설 운영주체로 선정돼 2013년 1월부터 백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설립이념을 계승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키우고자 통일항아리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선을 보인 통일항아리는 국민의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난 5~6월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경북 문경 영남요에서 도자기 명인 백산 김정옥 선생과 함께 제작했다. 달항아리 모양으로 결합돼 있는 상판과 하판은 남북의 상생과 통합을 의미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한편 통일항아리 허브사이트(
www.unijar.kr)에서는 현재 통일준비 지지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며, 통일준비기금 기부는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www.unihope.kr)’을 통해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