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 제대혈 보관업체 논란 영향으로 신뢰도 높은 아이코드에 계약한 예비부모 늘어
차병원그룹 제대혈은행 아이코드가 지난 16~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임신·출산 유아교육박람회’에 참가, 연일 최대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해 제대혈 보관 관련 상담 및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계약 건수는 지난 5월 열렸던 동일 박람회의 2배 수준으로 현장상담 건수 대비 계약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최근 부실 제대혈 보관업체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선호한데 따른 것이라고 차병원 측은 분석했다.
아이코드 관계자는 “현장상담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최근 문제가 된 부실 제대혈 은행에 대해 문의해왔고, 아이코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인지 먼저 확인했다”며 “제대혈을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보건복지부의 인정을 받은 공인기관인지 확인하고 이왕이면 재무구조가 튼튼한 브랜드를 찾아 맡기는 게 필요하다” 고 밝혔다.
제대혈 보관을 신청한 예비엄마 이수영씨(35·여,서울 목동)는 “제대혈 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불안감이 적은 제대혈 보관기관에 태아의 제대혈을 보관하려는 욕구가 커서 아이코드를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코드는 차병원 의료그룹이 운영하는 제대혈은행으로 기술력, 전문성, 탄탄한 인적자원과 메디컬 인프라, 제대혈 이식에 관한 최적화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제대혈 보관에서 자체 이식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제대혈의 수집, 공정, 검사, 냉동보관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근 제대혈관리법 시행에 따른 제대혈은행 운영·관리에 대한 보건복지부 허가를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