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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새 회장에 경문배씨 당선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08-19 16:21:20
  • 수정 2012-08-22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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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표율 78%, “정의를 위한 용기있는 발걸음”

제1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경문배 후보(사진)가 7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도종걸 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 결과 유권자 1만851명 중 41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경문배 당선자는 3271표의 지지를 받았고, 무효 및 기권은 570표”라고 발표했다.
경문배 당선자는 당선소감문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료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회적 정의’를 의료계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때리지 말라’, ‘착취하지 말라’, ‘차별하지 말라’ 등의 슬로건으로 병원내 의사선후배간 폭력 근절, 전공의 과잉 노동시간 개선, 병원내 남녀차별 등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문배 당선자는 현 전공의노조 TFT 위원장으로서 ‘전공의 노조 활성화’, ‘전공의 폭행 강력 대응 요구’ 등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발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취임 이후 행보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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