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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병 시 ‘치료비 부담’ 가장 큰 걱정·‘치료수준’은 신뢰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8-17 19:42:53
  • 수정 2013-01-22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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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예방 위한 활동 활발…공익적 활동·신약개발 중심 역할 기대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리면 치료비 부담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 국내 암 치료수준은 선진국과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지난 5월 7~18일 만 20~69세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3명(30.7%)이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큰 걱정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16.1%, 아픈 사람의 고통에 대한 걱정이 12.4%, 회복 가능성 불투명이 11.0%, 가정 붕괴가 9.3%로 뒤를 이었다. 
암 발병 시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큰 걱정으로 꼽은 응답자 중 43.6%와 가정 붕괴가 가장 큰 걱정으로 선택한 응답자의 22.6%는 ‘암보험 가입’이 암 발병의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죽음을 걱정한 응답자의 18%, 회복 가능성을 걱정한 응답자의 17.3%는 ‘건강검진’을, 아픈 사람의 고통을 큰 걱정으로 꼽은 12.1%는 ‘운동’을 해결책으로 선택했다. 
선진국 대비 국내 암 치료수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0.2%가 ‘높다’고 응답했다. 2009년 조사결과 높다고 응답한 비율인 24.5%와 비교하면 많이 향상된 수치이다. 치료수준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8.6%로 2009년 41.4%보다 다소 감소했다. 
암 예방을 위한 구체적 실행노력으로는 ‘식습관 관리’ 46.1%, ‘주기적 운동’ 45.4%, ‘암 관련 조기검진’ 4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수치는 2009년 각각 36.1%, 39.2%, 31%으로 조사된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적게는 6.2%포인트 증가해 암예방을 위한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적 지원책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3.2%가 ‘보험적용 확대’라고 답했고, ‘완치자와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2차 암 조기검진’, ‘암환자의 지속적 상담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19.4%, 14.6%로 나타났다.
암 관련 분야에 대한 국립암센터의 기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9%가 ‘암환자 치료’, 50.5%가 ‘암 연구 및 지원’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국립암센터의 향후 중점운영 분야에 대해서는 ‘국민중심의 공익적 역할 수행’이 26.8%,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이 20.4% 등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인식도 조사를 통해 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암 정복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암센터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사업과 새로운 암 치료법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암도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는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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