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조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노조 태스크포스팀(TFT)’ 위원장에 경문배 정책이사(사진)가 선임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2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지난 14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된 전공의 노조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키로 가결하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문배 위원장은 “가급적 최단시간에 노조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무엇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공의 연장근로 등 노동착취 행위와 수련의들에게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힌 뒤 “노조가 활성화된다면 내년 2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와 수련의 임용시 노조원을 대상으로 ‘표준 계약서’를 통한 단체계약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