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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남성노인 대상 조리교육 ‘시니어 웰빙클럽’ 운영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7-18 18:46:45
  • 수정 2016-02-10 1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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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위생지식·조리경험 부족한 남성 노인 위한 식생활 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위생지식과 조리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조리법 및 식품위생·영양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니어 웰빙클럽’을 실시한고 18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국내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2005년 대비 무려 31.4% 증가해 1백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 중 남성독거노인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 독거노인들은 식품구입과 조리경험이 부족해 여성 노인이나 노부부 가족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식약청의 연구조사 결과 식품조리, 보관 및 식중독 등 식품위생 지식수준이 여성노인이 평균 6.19점인데 비해 남성노인 평균은 5.72점으로 남성노인의 식품위생 지식수준이 낮았다.
남성 독거노인의 식품위생 지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품위생과 영양지식을 안내하고 직접 조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 웰빙클럽’은 연세대에서 6주간(7월 4일~8월 8일) 열린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양관리 측면에서 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단백질, 인, 나트륨, 철을 제외안 모든 영양소 섭취가 낮은 반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 노화, 면역력 저하, 식중독 등이 초래될 수 있어 안전한 식생활 요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더위에 들어가는 초복을 맞이해 어르신들의 식품위생과 영양관리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노인들을 위한 영양관리 요령과 식중독 예방요령을 소개했다.

올바른 영양관리 요령 … 각 식품군 골고루 섭취, 하루 물 8컵· 채소 210g 권장

제 때 식사하지 않거나 골고루 먹지 않으면 섬유소 부족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어 변비 예방, 혈당 및 혈압 저하 등에 좋은 과일과 채소의 규칙적인 섭취가 필요하다. 과일은 사과 반쪽이나 귤 한 개를 하루에 2회 이상, 채소는 한 끼에 2접시 정도로 하루에 7접시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여기서 한접시는 작은 반찬그릇에 두 젓가락 정도면 다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약 30g에 해당하며 하루 채소 섭취 권장량은 210g이다. 
단백질은 면역력 강화 등 건강유지에 필수적이므로 매일 한번먹는 게 좋다. 식약청이 권장하는 단백질 섭취 1회 분량은 육류 60g, 생선 50g(반토막), 계란 50g, 두부 80g(두 쪽) 정도이다. 하지만 육류는 지방을 줄이고, 소화가 쉽도록 튀긴 것보다는 삶거나 볶아 하루 4~5회 섭취하는 게 좋다.
짠 음식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유발과 관련이 있어 가급적 싱겁게 조리·섭취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에 넣는 간은 마지막에 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섭취하고 물은 하루 8컵, 술은 1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식중독 예방 요령 … 냉동 육류·생선 찬물로 해동해야 세균증식 최소화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위산 분비가 줄어들어 식중독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조리 시 육류와 생선을 다루던 칼은 과일과 채소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름철에는 육회, 어패류, 날계란 등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육류와 생선은 내부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한다. 냉동육류는 세균증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실이나 찬물에서 해동해야 한다. 한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얼리지 않고 냉장고에 국, 찌개 등을 보관하는 경우 3~5일 안에 다시 끓인 뒤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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