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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아토피피부염’ 신약후보 ‘암리텔리맙’ 연내에 글로벌 신약승인 신청 추진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1-24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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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건의 3상 SHORE 및 COAST 2 임상서 주요평가지표 충족 … 일부 평가지표는 미충족

프랑스 사노피는 항 OX40L-리간드 항체 ‘암리텔리맙’(amlitelimab)의 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허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3상에서 일부 평가지표가 미충족 또는 시장의 기대 이하였지만 OX40-리간드(OX40L)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완전 인간 비-T세포 고갈 단일클론항체로서의 잠재력이 입증된 만큼 신약승인을 신청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암리텔리맙은 지난해 9월 발표된 3상 ‘COAST 1’의 긍정적인 결과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또 다른 3상 ‘SHORE’ 및 ‘COAST 2’에서도 주요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두 임상시험은 12세 이상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암리텔리맙을 4주 간격 또는 12주 간격으로 투여한 후 24주차에 위약군과 비교해 평가변수를 측정했다.

 

미국 및 미국 기준 적용 국가에서 단일 1차 평가지표는 아토 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 전반적 평가척도(vIGA-AD) 점수가 0(완전 소실) 또는 1(거의 소실)에 도달하고,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이었다. 이는 구제 약물을 사용한 환자를 비반응자로 분류하는 미국 추정치로 분석됐다.

 

유럽 및 유럽 기준 적용 국가에서는 vIGA-AD 0/1 달성 또는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과 함께 습진 부위 및 중증도 지수 총점이 75%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EASI-75)이 공동 1차 평가지표로 설정됐다. 이 분석은 구제 약물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포함하는 평가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SHORE 임상시험에서 암리텔리맙은 중강도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함께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TCI)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고 4주 간격 또는 1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모든 1차 및 주요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미국 추정치 기준 vIGA-AD 0/1 도달률은 암리텔리맙 4주 및 12주 간격 투여군이 각각 28.7%, 32.8%였고 위약군은 16.8%였다. EASI-75 달성률은 암리텔리맙 투여군이 각각 48.1%, 46.8%였고 위약군은 32.3%였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된 ‘COAST 1’의 결과보다 다소 나아진 수치다. 당시 1차 평가지표인 24주차 vIGA-AD 달성 환자 비율은 암리텔리맙 4주 간격 투여군이 21.1%, 12주 간격 투여군이 22.5%, 위약군이 9.2%였다. EASI-75 달성률은 각각 35.9%, 39.1%, 19.1%로 집계됐다.

 

COAST 2 연구에서는 암리텔리맙 단독요법이 미국 추정치 기준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vIGA-AD 0/1 도달률은 암리텔리맙 4주 및 12주 간격 투여군이 각각 25.3%, 25.7%였고 위약군은 14.8%였다. EASI-75 달성률은 암리텔리맙 투여군이 각각 41.8%, 40.5%였고 위약군은 24.2%였다.

 

다만 암리텔리맙은 주요 2차 평가지표인 거의 인지할 수 없는 홍반을 동반한 vIGA-AD 0/1 도달 환자 비율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 유럽 기준 분석에서 공동 1차 평가지표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암리텔리맙은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이 이전에 보고된 데이터와 일치했다.

 

이번에 사노피는 공개형 2상 ‘ATLANTIS’ 임상시험의 예비 분석에서는 암리텔리맙을 4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24주를 넘어 52주까지 피부 병변 소실과 질환 중증도 개선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사노피는 COAST 1 임상시험에서 암리텔리맙 단독요법이 모든 1차 및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증권가에서 제시한 시장 기대치는 IGA 0/1점 달성률 35~40%, EASI-75 달성률 45~50%이었다. 하지만 암리텔리맙은 vIGA-AD 0/1점 달성률이 20%대에 갇혔다. 이는 듀피젠트의 성적(52주 36.0%, 104주 40.6%)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사노피의 주가는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사노피는 COAST 1, COAST 2, SHORE 임상 결과와 ATLANTIS 예비분석 결과를 향후 열리는 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암리텔리맙의 또 다른 임상 3상 임상시험인 ‘AQUA’ 및 ‘ESTUARY’의 결과는 올해 하반기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는 3상 시험의 일부 평가지표가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암리텔리맙의 글로벌 허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노피 연구개발부 총괄 후만 아슈라피안(Houman Ashrafian)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T세포를 고갈시키지 않으면서 OX40-리간드를 차단하는 암리텔리맙의 새로운 작용 기전과 시간이 지나면서 암리텔리맙이 면역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된 전체 데이터는 치료 초기부터 12주 간격 투여가 가능하고 52주까지 점진적인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암리텔리맙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한다”며 “글로벌 허가 신청 과정에서 장기 데이터를 포함한 추가적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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