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옥 인게니움테라퓨틱스 대표(왼쪽),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가 자가유래 Memory NK세포치료제의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NK세포와 선천면역체계 기반 차세대 항암치료제 및 항체접합약물 개발 전문기업인 인게니움테라퓨틱스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위수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인게니움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자가유래 Memory NK세포치료제 생산과 품질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는 환자맞춤형 제조 특성상 △공정 재현성 △품질 일관성 △일정 관리가 핵심과제로 꼽힌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세포치료제 제조·품질 관리 역량과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생산한 치료제를 홍콩 내 암전문병원과 협력해 혈액암, 고형암 발병 후 재발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투여할 계획이다.
Memory NK세포는 특정 자극(바이러스, 사이토카인 등)을 한 번 경험한 후 같은 자극에 더 강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NK세포를 말한다.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급성골수병백혈병(AML)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지난 20년간 4건의 임상에서 Memory NK세포 기반 항암치료제 ‘젠글루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 3개 병원에서 AML 환자를 대상으로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만성 오페라살루따리스 대표(왼쪽부터), 배시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장,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가 ‘가납 의료기기 RFID 통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 온라인팜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오페라살루따리스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병원 단위 전면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전자태그) 기반 가납(假納) 의료기기 통합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들 3곳은 지난달 30일, 은평성모병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에 공급되는 모든 가납 치료재료에 RFID 태그가 부착되며 입·출고 현황, 재고 위치, 사용 이력, 유효기간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0통합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시스템에는 비접촉 방식으로 다수의 의료기기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RFID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기 또는 바코드 중심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의료시장에서는 전례 없는 완전한 RFID 기반 가납의료기기 운영 모델이 구현될 계획이다. 이는 의료진의 가납재고 관리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이 환자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의료기기 공급업체에는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재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공급사 간 투명하고 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은평성모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계열 병원들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오페라살루따리스는 일부 외자사 및 국내 제조사를 중심으로 온라인팜이 제공하는 ‘KEIDAS RFID Solution’을 활용한 가납재고 일괄 구매 및 운영 경험을 3년 이상 축적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병원 단위 전체 가납재고로 확장 적용하는 첫 공식 사례가 된다.
온라인팜은 15년 이상 축적된 RFID 솔루션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RFID는 온라인팜이 업계 최초로 약국 내 의약품 재고 파악과 주문, 유효기간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용한 시스템으로, 국내 의약품 물류 환경에 혁신을 이끌어왔다.
알테오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인 테사로(Tesaro)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를 활용한 도스탈리맙(dostarlimab)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테사로는 PD-1 억제제 도스탈리맙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2000만달러의 계약금을 수령하며, 개발‧허가‧매출 관련 주요 마일스톤 달성 시 2억6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ALT-B4의 임상 및 상업용 제품 공급은 알테오젠이 담당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양학 분야에서 테사로와 협력하며 하이브로자임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돼 시장에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네수파립’(Nesuparib)이 췌장암, 자궁내막암에 이어 이번엔 난소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신규 적응증인 난소암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 등록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임상은 기존 난소암에 대한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에는 없던 재유지요법이라는 새로운 표준치료 적응증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기존 PARP 저해제 유지요법 후 새로운 ‘재유지요법’을 이번 임상을 통해 직접 검증함으로써 재발성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87명 규모로 설계된 이번 2상은 기존 1세대 PARP 단독 저해제 치료 후 재발하거나 내성을 보인 난소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6월 바이오 산업내 최고기업인 셀트리온과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혈관신생억제제 베그젤마(Vegzelma, 베바시주맙)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로 합성치사 기반 항암제의 내성 문제, 종양 미세환경 변화, Wnt/β-catenin 경로 활성화 등 기존 치료제의 구조적 한계를 정면으로 겨냥한 혁신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Tankyrase 억제를 통한 Wnt 신호 조절(억제)은 PARP 저해제 단독요법으로는 극복이 어려웠던 저항성 및 치료 지속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전으로 난치성 고형암에서 네수파립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네수파립은 2021년과 2025년 췌장암과 위암 적응증에 대해 각각 미국 FDA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승인 받았다.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및 임상 2상 결과 기반 조건부허가(Accelerated Approval) 경로 적용 가능성, 신약허가심사비 면제 등 개발·허가 과정에서의 제도적 이점을 확보한 상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난소암 재유지요법 2상 진입을 계기로 난소암을 포함한 주요 암종에서 네수파립의 범암종(Pan-tumor) 확장성을 단계적으로 입증하며 글로벌 허가 전략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수파립은 지난달 위암에 대한 1b/2상 IND승인을 포함해 네수파립이 타깃으로 하는 췌장암·자궁내막암·난소암 등 모두 4건이 임상 2상 단계에 각각 진입해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점막 면역증강제 ‘넥사번트(Nexavant)’를 활용한 비강 점막 면역 연구 결과가 백신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5.9)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백신은 대부분 주사 방식으로 면역을 유도하지만, 감염병 병원체가 최초로 침입하는 상기도 점막(코·폐)에서의 면역반응을 유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호흡기질환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새로운 점막 백신용 면역보조제(adjuvant)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넥사번트는 2024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범용 인플루엔자 백신 효능 연구를 발표했으며, 2025년에는 NPJ Vaccines을 통해 펩타이드 기반 결핵 백신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백신 플랫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5년 12월 발표된 NPJ Vaccines 보고에서는 세포성 면역 활성화를 통한 항암 백신 연구에서 경쟁 기술 대비 우수성이 확인되었다.
김동호 엔에이백신연구소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된 학술 근거를 기반으로 넥사번트를 다양한 백신에 적용하는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포성 면역 기반 난치성 암 치료 분야에서도 개발과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넥사번트가 차세대 면역증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2026년도 참여기업 2월 9일까지 모집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2026년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보건의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병원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2025년까지 총 세 차례 본 사업에 선정·운영되며, 병원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개방형실험실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 분야 창업 10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 또는 창업 예정 기업이다. 접수 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9일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