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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동아ST-서울시병원회 제정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 … 연구중심병원, 세계 100대병원 진입 기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17 1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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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20일 개최 … 입자치료(FLASH), CAR T-세포 논의
  • 다림바이오텍, 울산대병원과 태반·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MOU … 임상 연계 기술 연구 가속
  • 김재헌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통증학회서 우수학술상 … 만성통증 환자의 질환 인식과 동반 증상 문제 분석

제5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 기념사진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 16일 열린 제5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시상식에서 CEO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렸으며, 병원 경영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병원 CEO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동아병원경영대상은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효율적인 병원 운영과 의료 혁신을 통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구 병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연구 중심병원 체계 구축에 주력하며 교수진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구 경쟁력을 높이며 의료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세계 100대 병원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진료·연구·교육 전반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꼽힌다.


구성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모든 교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개소 10주년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입자 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양성자 치료의 임상적 성과와 함께 초고속·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 카티세포치료(CAR-T) 등 면역치료 융합 연구의 글로벌 동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국내 민간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으며, 특히 간암 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도입 9년여 만인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방사선 조사 시간을 1초 미만으로 단축하는 플래시 치료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래시는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희철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지난 10년은 연구와 다학제 협력을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해온 시간이었다”며 “플래시 기술과 면역치료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림바이오텍-울산대병원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MOU 기념사진

다림바이오텍이 울산대병원과 손잡고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줄기세포 분리·배양과 특성 분석부터 후보물질 효능·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시험까지 세포치료제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연구 인력 교류와 학술 협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의 핵심은 태반 및 제대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다. 해당 줄기세포는 면역 조절과 조직 재생 능력이 뛰어나 재생의료 분야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숙 울산대병원 교수 연구팀과 다림바이오텍 연구진은 임상 기반 연구와 기업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치료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섭 다림바이오텍 대표는 “임상 연구 역량과 개발 기술이 결합돼 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난치성 질환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만성 통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논문은 국내 만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횡단연구로, 통증 치료에 대한 인식과 동반 증상을 폭넓게 분석했다. 연구에는 총 833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 다수의 환자가 약물 부작용과 내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으며, 불안과 우울, 수면 장애 등 정신사회적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부 환자는 만성 통증으로 인한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우울 증상과 자살 생각,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이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만성 통증 관리에서 정신건강 접근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김재헌 교수는 “만성 통증 치료는 통증 자체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환자가 겪는 정신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적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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