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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교원창업기업 ‘올쏘케어’, AI 근골격계 진단기기 ‘아나파PS’ 출시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1-05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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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피부건강 브랜드 ‘차앤맘’, ‘피토세린 하이드로 헤어 앤 바디 워시’ 대용량(500ml) 출시
  • 길리어드 ‘베믈리디’ 출시 7년 만에 급여 확대로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표준요법 자리매김

김종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올쏘케어가 근골격계 질환 진단 보조기기 ‘아나파PS’를 지난 3일 출시했다.

 

아나파PS는 인공지능(AI) 동작분석과 음성 전자의무기록(EMR)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관절 상태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태블릿PC의 안내에 따라 동작을 취하면 AI가 어깨 관절 가동 각도와 근력을 측정한다. 특히 2차원(2D) 카메라로 근력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국내서 디지털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퍼즐에이아이의 고정밀 음성인식 기술도 탑재됐다. 환자가 진료 전 통증 점수와 증상을 음성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관절운동범위와 근력 상태를 점수화해 EMR로 전송한다.

 

강원경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아나파PS 론칭 설명회에서 “원내에 사무실을 둔 올쏘케어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개발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지털헬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가톨릭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관절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아나파PS는 매우 획기적인 기술의 성과”라며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인 아나파ME도 성공적으로 디지털치료제 등록이 이뤄지면 근골격계 수술 환자 대상 첫 디지털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올쏘케어 대표는 “이번 의료기기 인증으로 디지털의료제품법을 충족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며 “내년 디지털치료제 승인으로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예측, 치료, 재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올쏘케어는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교원창업 스타트업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 키움센터에서 배출됐다. 2023년 겨자씨 키움센터 혁신창업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나파PS 외에도 환자용 재활운동 앱 ‘아나파ME’, 의료진용 처방 소프트웨어 ‘아나파웹’을 개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 데이터 1만1000여 건을 AI로 분석해 환자별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6개월간 최적의 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해준다.

  

올해는 탐색임상시험에서 아나파ME의 안정성과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내년 확증임상에 착수한다. 2027년 디지털치료제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나파PS의 병원 공급을 본격화하고, 동작 분석 인정 비급여 항목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나선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의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브랜드 ‘차앤맘(CHA&MOM)’이 ‘피토세린하이드로 헤어 앤 바디 워시(이하 피토세린 바디 워시)’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피토세린 바디 워시는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와 시간에 쫓기는 엄마 모두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헤어·바디·페이스 올인원 케어 제품이다. 유산균과 독자 배합 성분 피토세린을 중심으로 아기의 피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지난 5월 리뉴얼 과정에서 병풀 세라마이드와 100% 제주산 알로에베라를 추가해 세정 후에도 피부 진정 효과를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대용량 제품은 기존 피토세린 바디 워시의 용량을 1.7배로 확대한 500ml 제품이다. 패키지는 감각적인 드로잉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작가와 협업해 완성했다. 수수진 작가는 고슴도치 캐릭터를 활용한 ‘도치 패밀리의 즐거운 목욕 타임’ 콘셉트 일러스트로, 차앤맘이 추구하는 가족의 따뜻함과 유대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차앤맘은 대용량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6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신제품 단품을 20% 할인하며, 2개 세트 구매 시 23% 할인과 함께 여행용 피토세린 바디 워시(30g) 2개를 추가 증정한다.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자사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 TAF)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11월 1일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의 전구약물로,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대비 약 10분의 1 용량(25mg)만으로 간세포에 약효 성분(테노포비르)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치료제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낮춰 전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TDF에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유지하며, 장기 임상에서 TDF 대비 신장 및 골밀도 안전성 개선이 확인됐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경구 투여하며, 신장애 또는 간장애가 있는 경우도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고 만 6세 이상·체중 25kg 이상 소아 환자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베믈리디는 △비대상성 간경변 혹은 간세포암을 동반한 HBV-DNA 양성 환자에서의 초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며 △만성 B형간염 치료 도중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도 별도 조건 없이 지속투여 할 수 있다. 또 △만성 B형간염 재활성화 위험의 예방요법으로 투여하거나 △만성 B형간염 수직감염의 예방요법으로 HBV-DNA 200,000 IU/mL 이상 임산부에게 투여 시에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다약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제 내성 여부와 관계없이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해도 급여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신기능 저하 또는 골다공증 동반 환자’로 제한되었던 급여 조건에서 크게 완화된 것이다. 이로써 베믈리디는 초기 치료부터 비대상성 간경변, 간이식, 재활성화 예방, 임산부, 다제내성에 이르기까지 전 치료 단계를 포괄하는 테노포비르 제제가 됐다.

 

권선희 길리어드 바이러스질환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급여 기준 확대로 베믈리디®는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7년 만에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반영된 TAF제제의 임상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고 말했다. 

 

베믈리디는 주요 임상시험(Pivotal Trials) 108·110 연구를 통해 간경변이 없거나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성인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연구 결과, 베믈리디 투여군의 8년 시점까지 바이러스 억제율(HBV DNA 29 IU/mL 미만)은 90% 이상으로 유지되었고, TDF 투여군과 비교한 이중맹검 연구 기간 동안 ALT 정상화율은 TDF 투여군 대비 높게 유지되었다. 장기 추적 기간 동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중 TAF에 대한 내성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신장 기능(eGFRCG)과 척추·고관절 골밀도 수치 역시 8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TDF에서 베믈리디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는 신기능 개선과 골밀도 회복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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