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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조직 샘플 블록 자동화 시스템 ‘AutoTEC a120’ 국내 론칭 … 日 ‘사쿠라파인텍’서 도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16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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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펩트론, 1개월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식약처 허가 … 국내 최초 생동성 확보
  • 일동생활건강,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 출시 … 자외선차단·미백·주름개선 3중 기능성

JW바이오사이언스의 연속 자동 포매(embedding)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학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Sakura Finetek)의 연속 자동 포매(embedding)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AutoTEC a120’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동 연속 포매 시스템으로 병리 진단 과정 중 환자의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만드는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포매는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을 검사용 블록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뜻한다. 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현미경 분석을 위해 조직을 일정한 두께로 절단하는 게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 장치와 전용 케이스(Paraform Cassette)를 통해 조직 샘플의 정렬을 유지하면서 표준화된 블록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간당 최대 120개의 조직 샘플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작업 기반 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체 분실 △오염 △조직 정렬 오류 △포매 품질 불균일성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실제 북미 병리 진단기관에서 AutoTEC a120을 도입한 결과 기존 수작업 대비 포매 품질 관련 오류가 약 44% 감소하고 블록의 정밀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AutoTEC a120에는 케이스 주변에 남은 파라핀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스마트에어(SMARTair) 기술도 적용돼 후속 공정 효율성을 높였다. 또 병리정보시스템(LIS) 연동이 가능한 바코드 리더기도 탑재할 수 있어 검사 정보 추적 및 시스템 연동 등에도 유리하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병리 진단 분야의 자동화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장비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암 진단 수요 증가와 정밀의학 발전에 따른 병리 검사 고도화로 업무 부담이 커지면서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AutoTEC a120을 통해 진단 정확도는 물론 검사실의 운영 효율까지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펩트론의 1개월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주3.75밀리그램’

펩트론은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주3.75밀리그램’(성분명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동등성(BE)을 입증했다.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하여 최대 36개월의 유효기간이 가능하도록 제품력을 높였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의 공급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프원은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적용, 개발해 승인받은 최초의 의약품이자,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용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성장호르몬 제제 ‘유트로핀’을 통해 국내 소아 내분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계 질환인 성조숙증 시장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다케다제약의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생물학적 동등성까지 재현한 제네릭 의약품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펩트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루프린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해외 판권 이전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이번 루프원의 시판 승인은 펩트론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단계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루프원의 본격적인 생산 준비를 마친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펩트론의 근본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프원의 완제품 수출과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생활건강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

일동제약 계열 일동생활건강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의 신제품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SPF50+, PA++++)은 물론 미백과 주름 개선까지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는 3중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일동제약그룹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이 반영된 유산균 발효물을 비롯해 순도 98%의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8종 등 피부 장벽과 수분 관리, 맑고 생기 있는 피부결을 위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아울러 △미백과 항산화를 고려한 비타민C 유도체 △피부 보습 및 수분 보호를 위한 판테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충전하는 엑토인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이 회사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피부에 남는 끈적임이나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 등과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촉촉하고 가벼운 질감의 세럼 제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드럽게 잘 발리는 밀착력 덕분에 뻑뻑하거나 밀려나지 않고,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하거나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므로 사계절 내내 매일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관리를 동시에 해결하고, 평상시 함께 사용하는 다른 화장품과의 활용성 등을 고려해 화장이 잘 먹는 선세럼 제품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 목 등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골고루 펴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촉촉한 선 프라이머(베이스)로 사용하면 메이크업 밀림 현상 없이 피부 바탕이 잘 연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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